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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푸드필름페스타

Eat·See·Enjoy!

다.
2018 Busan Food
Film Festa
  • 행사기간 2018.6.21(목) - 6.24(일)
  • 개최장소영화의전당 일대
  • 주 최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회, (재)영화의전당
  • 주 관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회

영화에 음식의 맛을 더한
새로운 영화축제

2018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작년에 이어 ‘음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 상영과 관객들이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018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메인 주제는 ‘불의 미학, 바비큐 !’ 로 이와 관련된 영화와 다양하고 재 미있는 체험 부대행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네 개의 영화 섹션을 신설하여 영화와 음식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음식전문가들과의 즐거운 만남뿐만 아니라 영화 속 음식을 배워보는 맛있는 수업 '푸드테라스', 야외에서 펼쳐지는 전국 유명 푸드트럭, 부산의 핫한 푸드 팝업스토어, 포트럭 테이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놓치지 마세요.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올해 두 번째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여 관객을 맞이합니다. 음식과 영화는 영화장르 혹은 영화의 소재로서 연결됩니다만, 또 다른 한편으로 이 둘은 사람의 오감에 강하게 호소하여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음식이 미각과 후각에 의존하고 영화가 시각과 청각을 통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 우리의 감각에 직접 소구하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부산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영화를 관람하며 음식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식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미식전문가들과 나누는 즐거운 기회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운영위원장 양영철

바비큐와 영화는 원래 한 몸이다 

자연에서 불은 자연스런 일이 아니다. 변고이다. 목숨을 앗는다. 그래서 뭇 생명체는 불을 두려워한다. 인간은 불을 자신의 삶 안으로 받아들였다. 자연을 거슬렀고, 문명을 열었다. 불을 다룬 역사가 70만 년이다.

불은 열과 빛을 낸다. 열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먹을거리를 익혀준다. 빛은 주변의 어둠을 물리친다. 인간은 문명을 고도화하며 불에서 열과 빛을 분리하였다. 열은 대체로 불의 고전적 기능에 머물고 빛은 인간만의 신세계를 열었다. 빛을 받아들이는 감각기관인 시각에 인공의 빛을 쏘았다. 그 신세계의 ‘끝판왕’이 영화이다.

70만 년 전 인간이 불로 한 처음의 일은 먹을거리를 익히는 것이었을 것이다. 불이 뜨거우니 꼬챙이에 꿰었을 것이다. 바비큐이다. 바비큐는 인류 최초의 요리이다. 얇고 투명한 막에 빛을 쏘면 그 반대편에 그림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인간은 이 빛의 기술을 고도화하였고 마침내 영화라는 예술을 창조하였다. 바비큐와 영화는 원래 한 몸이었고, 이번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서 그 조우를 시도하였다. 어둠의 동굴에서 불을 지펴 사냥한 고기를 익혀 먹으며 그림자놀이를 하였던 인간 조상의 전통대로, 먹고 즐기시라.

운영위원장 황교익